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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하 동창 추가 폭로…“수틀리면 손부터 나가는 사람”

입력 2024-10-1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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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유튜브 채널 ‘뉴스페이스’ 캡처)




배우 안세하(38·안재욱)가 중학생 시절 다수의 학생을 폭행했다는 동창들의 주장이 추가로 나왔다.

JTBC 유튜브 채널 ‘뉴스페이스’에는 지난 9일 ‘[최초] 학폭 의혹 안세하 동창생 인터뷰 “피해자 한두 명 아냐”, 발로 취재 EP.2’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A씨는 “안세하가 선배들과 연합을 맺고 학교 앞 공동묘지에서 가서 이유 없이 맞고 금품 회수 지시도 내렸던 적이 있다. 지금 이미지 세탁하고 사는 걸 보니 참 세상 불공평하다”고 주장했다.

B씨는 “안세하는 조금 수틀리면 손부터 나가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학폭 논란을 덮을 수 없을 것”이라며 “공포에 질린 채로 계속 맞았다. ‘너 앞으로 조심해라’ 하고 가더라. 제가 들은 것만 해도 인사 똑바로 안하면 맞는다. 지나가다 눈만 마주쳐도 맞으니까 눈 깔아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라고 했다.

또 다른 C씨도 “그 사람은 저를 때린 사실도 본인은 모를 수도 있다. 한두 놈 때린 게 아니기 때문”이라며 “자기 입장에서는 그냥 뭐 지나가던 개미 한 마리 밟은 수준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페이스’ 측은 피해자들이 서로가 누군지 모르는데도 증언이 일관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피해자들이 직접 증언을 꺼리는 이유는 안세하의 친구들이 여전히 창원에 거주하고 있어 보복이 두렵기 때문이라고 했다.

안세하의 학폭 의혹은 지난달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을 통해 처음 알려졌다.

이에 대해 안세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배우에 대한 학교폭력 게시글과 관련해 해당 게시글에 게재된 폭력사실이 사실무근의 허위사실이라는 점을 명확히 하며 이와 관련된 조속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법률대리인을 선임,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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