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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정취 만끽”···포천 명성산 억새꽃 축제 열린다

11일부터 27일까지 산정호수 명성산 일원
‘궁예의 전설’ 등 20여 개 프로그램, '볼거리 다양'

입력 2024-10-10 16:51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 개최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군락지. 사진=포천시 제공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가 열린다.



경기 포천시는 올해로 27회를 맞는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를 오는 11일부터 27일까지 산정호수 명성산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억새꽃 축제는 포천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 중 하나로, 이번 억새꽃 축제는 행사 구역을 조각공원으로 일원화해 공원에서 억새꽃을 보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축제 기간 5개 부문 20여 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특히 ‘궁예의 전설’, ‘사일런트 디스코’, ‘구절초 친환경 체험’, 억새군락지 내에서 진행되는 ‘억멍 챌린지’ 등 신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개막식은 포천시 홍보대사인 개그맨 정명훈의 사회로 오는 13일 오후 12시에 열리며, 포천시립민속예술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공식 행사가 이어진다.

또 이날 가수 진해성, 나상도, 정해은의 축하공연이 진행되며, 올해는 경기도 특별공연으로, 유명 개그맨이 진행하는 경기도 정책 유랑단 공연 또한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를 위해 포천시는 방문객 편의를 위해 산정호수 상동과 하동의 주차장을 일제 정비하고 화장실을 신설했으며, 억새군락지 재생 사업을 통해 11만 본의 억새를 식재하고 등산로를 정비해 어느 해 보다 멋진 억새군락지의 절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양대종 축제 집행위원장은 “억새꽃 축제는 명성산의 억새를 주제로 한 오랜 전통을 가진 수도권 대표 축제다. 올해도 산정호수와 명성산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축제 준비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포천=박성용 기자syong323@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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