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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통도사 금강계단’ 기념메달 출시

오롯디윰관·풍산화동양행·더현대닷컴 등 구매가능

입력 2024-10-10 16:29

금메달
통도사 금강계단 기념 금메달(한국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는 10일 대한불교조계종과 협업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정 9개 사찰의 주요 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한국의 천년고찰 시리즈’ 기념메달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지정 사찰은 불국사(경북 경주), 해인사(경남 합천), 통도사(경남 양산), 부석사(경북 영주), 봉정사(경북 안동), 법주사(충북 보은), 마곡사(충남 공주), 선암사(전남 순천), 대흥사(전남 해남) 등이다.

‘한국의 천년고찰 시리즈’ 1차 사업으로 ‘통도사·금강계단’이 선정됐다.

통도사는 국보로 지정된 조선 중기의 대표적 건축인 대웅전과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금강계단을 비롯해 탑, 석등 등 약 3만 점의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8년 6월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합천 해인사, 순천 송광사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사찰 중 하나로 손꼽히며 규모가 크고 전각과 소장한 문화재가 많아 한국 불교문화재의 보물창고로 불린다.

‘통도사 금강계단 기념메달’의 앞면에는 대웅전과 함께 국보로 지정된 문화유산인 금강계단의 전경이 담겨있다. 금강계단의 ‘금강’은 금강석(다이아몬드)처럼 절대 깨지지 않는다는 의미를 지니며, ‘계단’은 계율을 받는 청정한 장소를 뜻한다. 금강계단은 자장율사가 지난 646년 전국 승려들이 공식적으로 계를 받을 수 있도록 설치했다.

기념메달 뒷면에는 ‘금강계단’ 사리탑의 형상을 확대해 자세히 표현했다. ‘세계문화유산 영축총림 통도사’, ‘영축(靈鷲)’, ‘총림(叢林)’, ‘통도사(通度寺)’ 문구와 공사 홀마크를 새겨 넣었다.

기념메달은 △금메달(순도 99.9%·중량 31.1g·직경 40mm) △은메달(순도 99.9%·중량 31.1g·직경 40mm) 2종이다.

이날부터 조폐공사 쇼핑몰, 오롯디윰관, 풍산화동양행, 더현대닷컴, Hmall, SSG.COM, 롯데ON,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현대불교신문사 마하몰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대한불교조계종과 협력해 한국 불교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후원해 불교문화유산 보호에 동참하게 되어 뜻깊다”며 “메달뿐만 아니라 예술형 요판화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한국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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