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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임산부의 날 맞아 ‘13자녀 엄마’ 엄계숙씨에 국민훈장 석류장

입력 2024-10-1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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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왼쪽)이 10일 열린 ‘제19회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에서 엄계숙 씨에게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여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제공)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회는 10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제19회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건강한 출산과 육아, 임산부 배려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선 유공자에게 훈장(1점), 포장(1점), 대통령 표창(3점)과 국무총리 표창(3점)을 수여했다.

국민훈장 석류장 수훈자인 엄계숙 씨는 부부가 13자녀(직장인 9명, 대학생 2명, 고등학생 2명)를 출산해 양육했으며, ‘국민희망대표 20인’으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강연 활동을 통해 출산과 양육의 가치를 전파한 공을 인정받았다.

이어 배우 남보라의 어머니로 13남매를 출산, 양육하며 다양한 재능을 꽃피우게 한 이영미 씨가 국민포장을 받았다.

또 지역 특색에 맞는 임신·출산 정책을 추진 중인 경상북도, 간호사로서 산전·조기 아동기 가정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한 김은영 서울대 산학협력단 선임연구원, 영유아문화원을 설립하고 어린이집 설립을 지원하는 등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해 활동해온 기독교텔레비전(CTS)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그밖에도 박상근 인구보건복지협회 임신출산양육종합센터장, 김형숙 서울 송파구 생애건강과장, 나성훈 강원대병원 교수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기일 복지부 1차관은 “임산부의 안전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임신·출산을 위해 우리 사회의 따뜻한 시선과 배려가 필요하다”며 “정부도 보다 세심하고 실질적인 정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산부의 날’은 임산부 배려문화를 확산하고, 10개월 동안의 안전하고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는 한편, 출산·양육에 대한 사회적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05년 제정됐다.

이한빛 기자 hble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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