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과기정통부, 강원도와 ‘과학기술혁신 마스터플랜’ 수립

입력 2024-10-10 17:09

AKR20241010132200062_01_i_org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강원특별자치도가 10일 강원대 60주년 기념관에서 ‘과학기술혁신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강원대학교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강원특별자치도는 10일 강원대 60주년 기념관에서 ‘과학기술혁신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과기정통부와 강원도는 ‘강원 과학기술혁신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발표하고, 이를 이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원 과학기술혁신 마스터플랜’은 생명과학 및 재료 등 중점 과학기술 분야를 기반으로 바이오산업과 반도체·모빌리티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기본방향을 발표했으며, 향후 5년간의 구체적 실행방안을 담았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첫째, 바이오·의약·신소재 분야에 특화된 기존 강원춘천 강소연구개발특구를 강원 광역연구개발특구로 전환 추진한다.

이를 위해 특화 범위를 바이오·헬스케어·반도체·모빌리티 등 주요 지역산업 관련 분야로 확대하고, 지역도 강릉·춘천·원주 등에 주요 지역거점을 정립하고 거점 간 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확장해 분산된 기술사업화·창업 역량의 결집을 추진한다.

또 대학, 출연연 등 기술육성주체들이 상호 협력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가전략기술과 연계된 지역산업을 육성하는 지역기술혁신허브 구축을 본격 추진하고, 기존 지원으로 부족한 공백영역을 보완하는 전방위적 지원 방안도 마련한다.

아울러 도내 대학에서 바이오산업, 반도체·모빌리티산업에 필요한 핵심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지역인재 양성-취업-정주 선순환 모델 실현을 추진한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과학기술혁신 환경 조성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허브 완성과 중부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 세계로 향하는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지역의 과학기술혁신이 지역의 지속적인 발전과 지역 불균형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가 될 것”이라며 “강원도에 이어 전북, 제주 등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과학기술혁신 협력체계를 순차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한빛 기자 hblee@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