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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경북대 '아임도그너' 헌혈센터 개소…"반려견 헌혈 네트워크 구축"

입력 2024-10-1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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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잔디마당에서 열린 ‘경북대 아임도그너 헌혈센터 개소식’에서 (왼쪽부터) 경북대학교 이기자 동물병원장, 경북대학교 박상준 부학장, 현대차 대구경북지역본부 이준택 상무,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정유석 부사장, 경북대학교 이인중 연구산학부총장, 경북대학교 이만휘 수의과대학 학장, 현대차 국내마케팅실장 서영옥 상무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차가 경북대학교와 함께 ‘아임도그너(I’M DOgNOR) 헌혈센터’를 지방권역으로 확대하며 올바른 반려견 헌혈 문화 확산에 나선다.



현대차는 지난 10일 경북대 수의과대학 잔디마당에서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정유석 부사장과 현대차 대구경북지역본부장 이준택 상무, 현대차 국내마케팅실장 서영옥 상무, 경북대 이인중 연구산학부총장, 경북대 수의과대학 이만휘 학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경북대 아임도그너 헌혈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아임도그너는 현대차가 2019년부터 실시해온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반려견(DOG)과 헌혈 기부자(DONOR)의 합성어다. 이 캠페인은 국내 반려견 수혈용 혈액의 90% 이상이 열악한 환경의 공혈견으로부터 공급되는 현실을 개선하고, 올바른 반려견 헌혈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시작됐다.

경북대 아임도그너 헌혈센터는 헌혈견 진료와 헌혈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국내 반려견 헌혈 네트워크의 전국 확장과 원활한 혈액 공급망 구축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센터 개소와 함께 ’ST1‘ 기반의 ’펫 앰뷸런스‘도 기증했다. 이 차량은 위급 상황의 반려견이나 이동이 어려운 헌혈견을 위한 동물 전용 앰뷸런스로, 집중치료실(ICU), 이동용 조명장치, 영상 정보처리기 등 실제 응급상황을 고려한 장비들이 탑재돼 있다.

개소식 전날인 9일에는 ’대견한 피크닉‘ 행사도 열렸다. 이 행사에서는 반려견 아로마 목걸이 만들기, 댕댕 도장 만들기 등 견주와 반려견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경북대 아임도그너 헌혈센터‘를 통해 반려견 헌혈 문화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성숙한 반려견 헌혈 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은지 기자 blu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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