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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세븐 전역…"실망 안겨 죄송, 성실하게 살 것"

입력 2014-12-28 12:31

가수 세븐(본명 최동욱·30)이 28일 군 복무를 마치고 제대했다.  

세븐은 이날 오전 9시께 경기도 포천 8사단에서 전역하며 "입대 초에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을 안겨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고 잘못했던 일을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세븐은 지난해 연예병사로 복무하던 중 안마시술소에 출입했다는 논란에 휩싸이며 10일 영창 처분을 받았다. 군 기강 해이 문제로 연예병사 제도가 폐지되자 8사단에 재배치돼 소총병으로 군 복무를 이어갔다.  
 
세븐은 "당시 부대에 있었기 때문에 아무 말도 할 수 없어 이 자리를 빌려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일정 부분 오해받은 부분도 있고 그로 인해 많이 힘들고 억울했지만 오해들조차 제 잘못과 실수로 인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8사단에 1년 반 동안 있었다. 큰일을 겪고 난 뒤 쉽지만은 않았다. 끝까지 믿어준 팬, 전우, 간부님들이 있었기에 제가 이렇게 건강하게 제대할 수 있게 된 것 같아 감사드린다. 보답하는 의미에서라도 앞으로 하루하루 더 성실하게 살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최근 결별 소식이 알려진 오랜 연인 박한별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이날 전역식에는 국내와 일본에서 온 팬 100여 명이 참석했다. 또 현재 소속사가 없는 세븐을 위해 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매니저들이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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