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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백수오 논란' 내츄럴엔도텍 대국민사과문 발표… "소송 철회, 소비자원에 적극 협력"

입력 2015-05-06 10:54

가짜 백수오 논란을 일으킨 내츄럴엔도텍이 대국민사과문을 발표했다. 6일 내츄럴엔도텍 김재수 대표는 사과문에서 “에스트로지를 믿고 한결 같이 응원을 보내주신 고객 및 주주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검찰 수사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며 모든 민·형사상의 소송을 철회하며 한국소비자원의 정책 및 업무에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현재 창고에 보관중인 백수오 원료 28톤뿐 아니라 보관중인 모든 백수오 원료 전체를 자발적으로 소각·폐기하겠으며, 농가 실명제 실시 및 외부기관 유전자 분석 검증 도입 등 원천적으로 이물 혼입을 차단하기 위한 품질관리 강화방안도 발표했다.

또한 백수오 재배 농가들의 보호를 위해 계약재배 물량을 전량 책임지고 수매하여 농민과의 약속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내츄럴엔도텍은 그 동안 문제가 제기되어 온 임직원 주식매매 내역 및 사용 내역도 상세하게 공개했다.

내츄럴엔도텍 김재수 대표는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죄를 드리며 이번 사태를 뼈저린 교훈으로 삼아 신뢰의 토대를 재구축하고 품질관리를 재점검 강화하는 기회로 삼아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내츄럴엔도텍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효주 기자 hj030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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