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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APEC 국제회의, 제3차 고위관리회의 인천서 개최

내년 7월 말부터 3주간 5개 장관회의도 연이어 열려
인천시“국제행사 경험 바탕으로 빈틈없이 준비할 것”

입력 2024-10-02 17:28

인천 송도컨벤시아 전경
인천 송도컨벤시아 전경. 인천시 제공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국제회의 중 고위관리회의와 장관회의 중 일부가 인천에서 열리는 것으로 확정됐다.



인천시는 내년 11월 2025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한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 3)와 장관회의 5개가 인천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APEC 고위관리회의(SOM3)는 APEC 산하 회의 활동을 지휘, 감독하고 정상회의에서 다룰 의제를 구체화하는 역할로 모두 5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 6월 27일 열린 제2차 2025년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에서 경주를 개최도시로 확정했다.

그러나 고위관리회의와 분야별 장관회의 등 각종 회의를 분산 개최하는 방안을 의결한 바 있다.

이어 APEC 준비위원장을 국무총리로 격상하고, 인천과 제주, 경주와 부산에서 개최될 회의를 이날 확정해 발표했다.

이 중 인천에서 개최되는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는 가장 규모가 큰 회의로서 내년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약 3주간 각국 대표단 등 약 300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회의를 하게 된다.

지난해 APEC SOM3 주요회의 72회, 2022년 APEC SOM3 주요회의를 50회 열었다.

5개 중 3개 장관회의(정보통신장관회의, 여성경제회의, 식량안보장관회의)는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 기간에 함께 진행되며, 재무장관 회의와 구조개혁장관 회의는 정상회의를 앞둔 10월에 별도로 개최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앞서 열린 ‘2023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등 다수의 국제회의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관계부처와 협력해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25 APEC 국제회의 추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관계부서 및 유관기관 등과 전담반(TF)을 구성해 숙박과 교통 등 모든 분야에서 빈틈없는 준비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인천의 브랜드 가치가 제고되고, 글로벌 톱텐 시티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고 생각한다”며 “세계 최고의 인천국제공항과 송도컨벤시아 등 훌륭한 마이스(MICE) 기반시설(인프라)을 바탕으로 인천이 가진 문화 역량을 선보여 우리나라의 국격에 걸맞은 성공적인 행사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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