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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서 첫 메르스 양성… 40대 2명 "지난달 삼성서울병원 방문"

입력 2015-06-09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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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삼성서울병원 메르스 발생이 곧 감소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힌 8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입구에서 시민들이 손 소독제를 사용하고 있다.(연합)

브릿지경제 SNS이슈팀 = 강원도 원주서 첫 메르스 양성 판정 환자가 나왔다.

9일 강원도 보건당국은 "원주에 거주하는 A(47·남)씨와 B(42·여)씨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메르스 청정지대를 유지해 온 강원도에서 양성 판정이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A씨는 지난달 27일 지인의 병문안을 위해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했다가 이 병원에 입원한 14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A씨는 도내 한 국가지정 격리병원으로 이송 중이다. 보건당국은 곧바로 A씨에 대한 2차 검사를 해 메르스 확진 여부를 판정한다는 방침이다.

B씨도 지난 8일 메르스 의심 증세로 병원을 찾았으며, 1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원도는 이날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도내 첫 메르스 1차 양성 판정과 관련, 검사 결과와 역학조사 등에 대해 설명하기로 했다. 

SNS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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