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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밴드 데이터 요금제’ 신드롬… 장기화 조짐

입력 2015-06-29 14:00

SK텔레콤, band 데이터 요금제 출시
이동통신 업계 1위 SK텔레콤이 지난 5월 출시한 ‘밴드(band) 데이터 요금제’의 인기가 폭발적이다. SK텔레콤은 ‘데이터 시대’에 걸맞는 파격적인 데이터 혜택과 업계 최초로 2만원대에 유·무선 음성통화 무제한을 제공해 고객의 호응을 이끌어 낸 결과라고 평가했다.(사진제공=SKT)

 

브릿지경제 민경인 기자 = 이동통신 업계 1위 SK텔레콤이 지난 5월 출시한 ‘밴드(band) 데이터 요금제 신드롬의 인기가 장기화될 조짐이다.



‘데이터 시대’에 걸맞는 파격적인 데이터 혜택과 업계 최초로 2만원대에 유·무선 음성통화 무제한 제공이 소비자들에게 확실한 차별화 포인트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이통업계에서 최초로 2만원대에 유선과 무선 음성통화를 무제한 제공하고 데이터 및 특화 혜택까지 더한 밴드 데이터 요금제가 지난 6월 22일 기준으로 가입 고객 200만 명을 돌파했으며 가입자 증가 추이가 변함이 없을 정도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실시간 TV, 영화, 전자책, 만화 등 최신 콘텐츠를 제공하는 ‘T 프리미엄 플러스’에 고객들이 몰려 있다”며 “밴드 데이터 요금제가 출시된 지난 5월 ‘T 프리미엄 플러스’의 총 방문자 수는 21만 명으로, 전월 대비 2배가량 증가했다”고 말했다.

밴드데이터 요금제는 출시 첫 날 15만, 2주 만에 1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고객들의 호응이 계속 이어지며 요금제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SK텔레콤의 한 관계자는 “성공비결은 데이터 제공량 확대와 차별화된 데이터 서비스, 최신 콘텐츠 혜택, 업계 최초 유·무선 무제한 통화 등이다”며 “이같은 성원에 보답하기위해서라도 보다 완벽한 서비스를 위해 고객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밴드 데이터 요금제 가입 고객은 기본 데이터 제공량 확대 및 선물하기·리필하기 등을 활용해 ‘T끼리·전국민 요금제’ 고객 대비 모두 합쳐 628TB(테라바이트) 상당의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628TB는 6억 5850만MB로 1.5GB의 HD급 영화 43만 편을 감상할 수 있고 4MB의 음악 1억6462만 곡을 다운받을 수 있는 양이다.

이와 함께 최신 콘텐츠 혜택에 대한 고객 만족도도 높다는 게 SKT측의 분석이다.

또 고객들의 모바일 이용패턴에 맞게 복수의 스마트폰을 결합하거나 가족간 이동전화 결합 시 제공하는 추가 데이터 혜택도 인기가 높다.

SK텔레콤은 업계 최초로 동일 명의의 복수 스마트폰 보유 고객이 밴드 데이터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공유’할 수 있는 데이터를 최대 2GB까지 추가 제공(최대 4회선 공유)하고 있다.

여기에 SK텔레콤은 ‘온가족 행복플랜’을 밴드 데이터 요금제와 결합해서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기본 데이터 제공량의 최대 150%, 멤버십 등급 상향 등의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민경인 기자 mkibrd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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