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재 회장은 “한때 호황을 누렸던 주유소가 폐업 비용조차 없어 버려지고 있다”며 “이는 주유소 업계만의 문제가 아니며 정부의 잘못된 정책 탓”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 회장은 “소상공연합회는 피해를 입는 다른 소상공인 업종별 현안에 대해서도 모든 업종별 회원 단체가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데 힘을 모을것”이라고 밝혔다.
주유소업계는 지난 1995년 정부의 규제완화 시책으로 주유소 간 거리제한이 폐지된 후 부터 과밀화현상이 심화됐다. 특히 최근 낮은 유가와 정부의 알뜰 주유소, 대형마트 주유소 도입 등으로 경쟁이 심해져 영업이익률이 1%에도 못미치는 주유소들이 늘며 폐업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주유소업계는 정부가 휴·폐업의 간접적 원인을 제공해 왔던 만큼, 주유소 폐업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동현 기자 gaed@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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