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진단은 정확하게 정비는 신속하게

고객과의 신뢰가 최우선인 1급 정비업체 털보자동차정비 이봉준 대표

입력 2016-01-25 16:57

자동차공업사가 일반 카센터와 다른 점은 카센터가 개인병원이라면, 자동차공업사는 종합병원에 해당된다. 강서구 가양동에 있는 ‘털보자동차정비’는 자동차공업사로서 엔진정비, 판금도장, 각종 차량 유지관리를 주로 하는 1급 정비업체이다. 가양동 지역의 고객들이 대부분이나 타 지역에서도 입소문으로 찾아올 만큼 고객에 대한 친절과 신뢰도가 높다. 올해로 자동차 정비 40년 경력을 갖고 있는 이봉준 대표를 만나봤다.

   

크기변환_이봉준 대표
털보자동차정비 이봉준 대표 (사진=이창호 기자)

▲ 요즘 경기는 어떤가?

 
갈수록 어렵다. 많은 정비업체들의 주인이 자주 바뀔 정도다. 경쟁도 치열하다 보니 가끔씩은 불미스러운 일도 생긴다. 

 


▲ 불경기를 어떻게 타개해가고 있나?


첫째는 새로운 고객에 대한 영업 전략이라기보다는 기존 고객들에 대한 세심한 관리이다. 둘째는 직원들을 대하는 데 있어 기본과 원칙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저녁 6시 되면 무조건 퇴근시킨다. 우리 9명 직원들 중 4명은 16년 전 가양동에 털보자동차정비가 처음 들어설 때의 창립멤버다. 그 만큼 대표인 나와 직원들 간의 신뢰가 두텁다. 이 두 가지가 그나마 불경기를 극복할 수 있는 타개책이 아닌가 싶다. 

 


▲ 털보자동차정비의 고객관리 노하우는?


자동차는 전문성이 요구되므로 무엇보다 자동차에 대해 고객에게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태도가 중요하다. 따라서 차량 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분석 결과를 고객과 함께 공유하고, 나아가 차량 관리 노하우까지 상세하게 알려주며 고객들을 관리하고 있다. 현재 우리가 관리하고 있는 고객은 16,000여명 쯤 된다.
우리는 자동차에 관한 지식이 거의 없는 차주들에게 거만한 기술자의 모습이 아니라, 차주와 같은 눈높이로 정확히 진단하고 친절하게 설명해주려고 한다. 이러한 점들이 고객들로부터의 신뢰를 얻고 있는 게 아닌가 한다. 이게 털보자동차정비만의 장점이라 생각한다. 

 


▲ 자동차에 대한 지론이 있다면?


자동차의 중요성은 핸드폰만큼 중요하지만, 때로는 자칫 잘못하면 사람의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다 보니 핸드폰보다 더 중요할 때도 있다. 자동차 정비의 시각에서 보면, 고객과 직원 모두에게 안전만큼 중요한 게 없다. 

 


▲ 겨울철 차량관리 팁을 몇 가지 소개한다면?


겨울철엔 무엇보다 세차를 자주 해줘야 한다. 눈이나 결빙으로 인한 도로의 염화칼슘이 자동차에는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각종 오일의 오염도 체크와 워셔액 보충, 스노우 체인 등을 확보해야 하고, 그에 못지않게 공기압을 수시로 체크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이재복 · 이창호 기자 jaebok3693@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