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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하마드 알리 10일 장례식… 초호화 추도객들 모인다

입력 2016-06-05 08:07





알리 추모 물결<YONHAP NO-1682>
전설적인 복서 무하메드 알리가 3일(현지시간) 미국 피닉스주 스콧데일에서 파킨슨병 후유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알리의 별세에 스포츠 스타들도 추모에 나섰다. 연합뉴스.

 

지난 3일 사망한 무하마드 알리의 장례식이 10일(현지시간) 오후 2시에 고인의 고향인 미국 켄터키 주 루이빌의 ‘KFC 염! 센터’에서 열린다.

알리 가족을 대표해 언론을 담당하는 밥 거널은 4일 애리조나 주 스코츠데일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장례 일정을 밝혔다.

이날 장례식은 공개로 열리는데, 알리 가족들은 공개 장례식 전에 비공개 가족 장례식을 먼저 치를 예정이다.

이날 공개 장례식에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을 비롯해 코미디 배우 빌리 크리스털, 스포츠캐스터 브라이언트 검블 등 고인과 절친했던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추도사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평소 알리를 흠모했던 오바마 대통령의 특별 주문사절을 비롯해 부시 전 대통령 등 정치권 인사들도 조문객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알리를 우상으로 여기는 전 현직 프로 복서들도 상당 수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한편 알리를 죽음에 이르게 한 사인은 패혈성 쇼크(septic shock)였다고 밥 거널이 전했다. 알리는 보조 장치의 도움으로 투병을 해 오던 애리조나 주 피닉스의 의료기관에서 지난 3일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두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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