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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언론 김현수 극찬..."시즌 막판 영웅으로 떠올라"

입력 2016-10-01 11:16

김현수
지난 29일 토론토와의 경기에서 9회초 역전 투런 홈런을 날린 후 김현수(사진=ESPN)

 

지난 29일 토론토와의 경기에서 역전 투런 홈런을 날린 김현수(28·볼티모어)가 현지 언론의 극찬을 받았다.

‘볼티모어 선’의 베테랑 담당기자인 피터 슈먹은 “김현수와 히메네스가 시즌 막판 영웅으로 떠올랐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현수의 스프링캠프는 모두가 기억하고 있다”라면서 “김현수는 팀 개막전 당시 그의 재앙적인 스프링캠프 성적에도 불구하고 마이너리그행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팬들의 야유를 받았다”라고 시즌 초반을 상기시켰다. 그러나 “하지만 김현수는 결국 라인업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았고, 이제는 볼티모어에서 최고의 출루율을 자랑하는 위협적인 선수로 떠올랐다”라고 극적인 입지 변화를 설명했다.

이어 슈먹은 “스프링캠프에서는 극심한 타격 부진 이후 모든 스카우트, 야구 관계자, 미디어까지 김현수는 더블A 수준을 간신히 유지하는 선수로 생각했다”라면서 “지난 수요일밤(29일 경기를 의미) 토론토의 마무리 로베르토 오수나를 상대로 와일드카드 레이스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홈런을 때릴지 상상한 이는 없었다”라는 극명한 대비로 김현수의 상승세를 대변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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