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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복싱 전설 '파퀴아오', 한국 온다

입력 2016-12-17 21:10

APTOPIX Vargas Pacquiao Boxing
(사진=연합)
필리핀 복싱 영웅 ‘파퀴아오(38)’가 한국에 온다.

버팔로프로모션은 17일 복싱 역사상 전무후무한 8체급 석권의 위업을 달성한 ‘살아 있는 전설’ 파퀴아오가 오는 22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자선기부 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파퀴아오는 오는 24~25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관에서 국내 스포츠 스타 등과 함께 자선 기부 콘서트를 여는 자리에서 자신의 소장품을 기증해 수익금 전액을 기부할예정이다.

파퀴아오는 필리핀 빈민가 출신으로 생계를 위해 복싱을 시작해 지난 1995년 불과 16살의 나이에 프로에 입문, 3년 만에 플라이급 챔피언에 올랐다.

그는 지난 2008년 12월 6개 체급을 석권한 오스카 델라 호야와 혈전을 벌여 웰터급 타이틀까지 거머쥔데 이어 라이트 미들급까지 따내며 8체급 석권이라는 역사를 써내려갔다. 이후 그는 지난 4월 현역에서 은퇴를 선언했다가 7개월 만인 지난달 6일 다시 링에 올라 세계복싱기구(WBO) 월터급 챔피언 제스 바르가스를 상대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살아 있는 전설이라는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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