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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3당 원내대표, 추경안 심사 합의…한국당은 불참

입력 2017-06-12 13:29

한국당 빼고 미소짓는 3당 원내대표<YONHAP NO-2087>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장-4당 원내대표 정례회동에서 정세균 의장과 각당 원내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당 김동철,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정 의장,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불참했다. (연합)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3당이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 착수하기로 12일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국회의장실에서 열린 정례회동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강훈식 민주당 원내대변인이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그동안 야당에서는 추경 심사 자체를 못한다는 분위기였는데 심사를 하는 데는 합의했다”면서 “이번 추경 심사는 일단 진행하고 여당도 앞으로는 국가재정법을 존중키로 했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은 이낙연 국무총리 국회 인준 절차 진행에 반발해서 지난주에 이어 이번 회동에도 불참했다.

국민의당 최명길 원내대변인에 따르면 민주당이 국가재정법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하는 것이 추경 심사 착수 조건이다.

앞서 주 원내대표는 정 의장 주재 회동에서 “추경은 국가재난 등이 있을 때 하는 것인데 언제부터인가 매년 국가위기 상황이라는 명목으로 추경을 했다”며 “여당이 되면 야당일 때와 입장을 바꿔가면서 추경을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 의장은 “여당은 야당일 때, 야당은 여당일 때를 생각해서 100%는 아니더라도 접점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고, 우 원내대표는 “추경에 야당의 요청도 반영하는 노력을 하겠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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