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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아이에프, 본사가 따낸 단체 주문… 가맹점 매출 증가로 직결

[프랜차이즈 패러다임이 바뀐다]

입력 2018-07-26 07:00
신문게재 2018-07-26 13면

[본아이에프 사진자료] 본죽&비빔밥 카페 매장 전경
본죽&비빔밥 매장

 

본아이에프는 ‘본죽’, ‘본죽&비빔밥 카페’, ‘본도시락’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이 회사의 영업방식은 독특하다. 단체 주문과 같은 B2B 업무를 전담하는 특별영업팀을 운영, 가맹점의 매출 향상을 직접적으로 지원해준다.

2015년 출범한 특별영업팀은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드물게 보는 조직이다. 이 팀은 기업 제휴나 단체영업을 전담하면서 대규모 주문을 직접 관리하고 있다. 가맹점 혼자서 대응하기 힘들었던 단체주문 건을 본사에서 직접 분배하는 시스템으로 운영해 가맹점 매출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다.

최근 사례 중 눈길을 끄는 것은 지난 6·13 지방선거 당시다. 전국 250개 선거구 중 54개의 선거구에 본죽을, 2개의 선거구에 본도시락을 제공하는 계약을 따냈다. 선거 당일 개표 때 56개 선거구의 선거관리위원회 지원 인력에게 총 3만7000 그릇의 죽과 도시락을 야식으로 제공했다. 국가 공식 행사에서 체계적인 단체주문 노하우를 인정받은 것이다. 본사가 따낸 단체주문 성과는 고스란히 가맹점으로 흘러들어간다. 본아이에프는 상생 경영과 나눔 경영을 양대 축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를 전담하는 (사)본사랑 조직을 통해 장애인 축구대회, 독거노인 보양죽 나눔 등의 활동을 실천한다.

김철호 본아이에프 대표는 “가맹점 사장님들의 매출 상승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특별영업팀 조직운영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상생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창동 유통전문 대기자·경제학박사  cdkang198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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