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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신(新) 행정타운 조성지역 ‘수익형 부동산’ 각광

입력 2024-07-01 07:00
신문게재 2024-07-0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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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딧시티 상도이음 투시도.

 

행정타운 인근에 공급되는 오피스텔,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기관들이 인접해 생활 인프라가 편리하고, 공공기관과 유관기업도 함께 있어 배후수요도 풍부하기 때문이다.


행정타운이 들어서면 공공기관을 필두로 민간기업과 생활편의 시설 등의 입주가 뒤따르기 때문에 고정 수요 확보에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유해시설 우려가 없고,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주거 선호도가 높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동작구 장승배기역, 시흥시청역 일대 등 행정타운이 새롭게 조성되는 지역을 선점하려는 투자자들의 경쟁도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또한 이러한 시설들을 중심으로 교통·상권 등 인프라도 잘 구축돼 있어 주거여건도 쾌적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요가 탄탄한 만큼 월세도 더 높게 책정된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행정타운 일대의 월세는 인근 지역 대비 평균적으로 1.6배 이상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대구 행정타운(북구 구암동 칠곡지구) 반경 월세는 59만원으로 행정타운과 거리가 먼 곳보다 1.4~1.9배 가량 더 가격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도 비슷하다. 부산시청, 연제구청, 법원, 경찰청 등이 밀집한 연제구 행정타운 주변 월세는 62만원으로 거리가 떨어진 곳 보다 1.2~1.5배 가량 더 비싼 것으로 파악됐다. 장경철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공공시설 덕에 유해시설이 없어 주거 여건이 좋고, 일대 교통여건이 우수한 곳이 대부분”이라며 “공무원 등 구매력을 갖춘 종사자 수요를 확보한 것도 강점이라 오피스텔이나 상가 투자처로 제격”이라고 말했다.

행정타운 조성지역에 수익형 부동산이 속속 등장함에 따라 새롭게 행정타운이 조성되는 지역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은 힐스테이트 장승배기역 아파트 단지 내 상가인 ‘에딧시티 상도이음’이 분양 중이다.

7호선 장승배기역 6번 출구 초역세권 입지를 보유한 ‘에딧시티 상도이음’은 2025년 상반기 완공 예정인 장승배기 종합타운 인근에 약 150m 길이 스트리트형 구조로 들어선다.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는 근린생활시설로, 사업지 인근으로는 장승배기역(수도권 지하철 7호선)을 비롯해 2025년 착공예정(2030년 개통예정)인 서부선 경전철 등의 교통인프라 시설이 확보된 가운데, 롯데백화점 관악점, 이마트 여의도점 등의 쇼핑 문화시설 및 관공서 등이 위치했다.

해당 일대는 총 1883억이 투자되는 대규모 사업인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사업의 개발 영향권인데, 사업 완료 시 인근이 행정·문화의 중심지가 될 예정이라 더욱 수요층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탄탄한 교육환경도 수요층들의 기대를 모은다. 인근에 노량진초, 장승중, 강현중, 영등포고, 동작도서관, 노량진 학원가, 대학교 등 원스톱 교육 인프라가 형성되어 학부모, 교사 층의 잠재고객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부선 경전철이 완공될 경우 6호선 새절역에서 여의도, 장승배기역을 거쳐 서울대입구역까지가 이어지는 노선이 생겨 서북권과 서남권을 잇는 획기적인 교통 호재가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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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메트로 루미니 투시도.

 

롯데건설이 경기 시흥 장현지구 업무시설 용지 1·2블록에 들어서는 주거용 오피스텔 ‘트리플메트로 루미니’가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44~76㎡ 총 351실 규모며 시흥시청역에 대기 중인 교통 호재를 직접적으로 누릴 수 있다. 1군 브랜드 건설사인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주거공간도 눈길을 끈다. 타입별로 1~2인 가구를 위한 효율적인 공간 분리를 위한 특화 평면을 비롯해 3베이 구조에 욕실 2개, 드레스룸 등의 공간을 갖춰 아파트 소형 타입과 동일한 평면도 선보인다. 마감재와 가전기기 등을 다수 기본 제공해 구매 부담도 낮췄다.또한 조식 딜리버리, 라이프케어 서비스, 입주민 전용 케어 서비스 등 ‘올인원 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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