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위터
  • 페이스북
  • 검색
  • 전체메뉴

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핀테크·페이 경쟁’ 새판 짜는 카드업계

신한ㆍBCㆍ하나카드, 손가락 결제 ‘핑페이’ 도입
롯데카드, ‘핸드페이’ 골프장, 수영장 중심 서비스 확대

입력 2018-09-14 11:28   수정 2018-09-16 15:10
신문게재 2018-09-17 15면

clip20180913130434
(사진=게티이미지)

금융과 기술을 융합한 핀테크(Fintech)가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떠오르면서, 카드업계에서도 핀테크를 기반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새로운 결제방식 서비스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간편결제 시장 규모는 39조 9906억 원으로 전년(11조 7810억 원)보다 4배 가량 증가했다. 하루 평균 간편결제 이용건수도 212만 건으로 전년대비 147.4% 늘어났다. 정부가 올해 검토중인 카드 의무수납제 폐지가 추진되면 소액결제에서 간편결제 시장이 더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간편결제는 비밀번호·생체인식 등의 간편한 인증으로 결제할 수 있는 신종 전자지급 서비스다. 최근에는 비금융권 등에서도 온라인이나 모바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각종 ‘OO페이’를 등장하고 있다.

이에 카드사들은 결제 시장의 주도권을 뺏기지 않기 위해 간편결제에 특화된 앱 개발은 물론 차별화된 신 결제방식을 속속 도입하고 나섰다.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한카드와 하나카드, BC카드는 신한카드, 비씨카드, 하나카드는 LG히다찌, 나이스정보통신과 함께 손가락 정맥 인증을 활용한 무매체 간편결제 사업인 ‘핑페이(FingPay)’를 공동개발 중이다. 올해 하반기 편의점 프랜차이즈 가맹점에 우선 도입할 계획이다.

손가락 정맥 인증은 손가락 정맥 패턴을 이용해 인증하는 기술이다. 손가락 정맥 패턴은 모든 사람이 각기 달라 위·변조가 불가능하다. 특히 손가락만 단말기에 대면 결제되기에 신용카드나 스마트폰 등 기존 결제 수단을 지니고 다닐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앞서 롯데카드는 지난해 7월 손바닥 정맥으로 결제할 수 있는 핸드페이(HandPay)를 도입했다. 롯데리아, 세븐일레븐 등 서울ㆍ부산 지역의 롯데 계열 유통매장, 롯데월드타워에 입점한 롯데마트ㆍ롯데시네마 등 80여 곳에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롯데카드는 앞으로 골프장, 수영장, 스키장 등 카드 소지가 불편한 장소의 가맹점을 중심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카드도 핑페이에 참여할 계획이다.



BC카드도 지난해 음성 결제인증 서비스를 도입했다. 페이북(paybooc)을 통해 목소리를 등록한 후, 똑같이 말하면 현장결제까지 가능하게 만들었다.

업계실적 1위 앱카드를 선도하고 있는 신한카드는 앱카드 명칭을 최근 ‘판페이’로 바꿔 미래 결제수단에 대비해 각종 신 업종과 제휴를 맺으며 모든 결제를 하나의 플랫폼에 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대카드는 ‘디지털 현대카드’로 로고를 바꿨다. 온라인 쇼핑몰에 본인인증 및 ID연동을 해두면 로그 인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페이샷’ 등 디지털 서비스 4종을 선보였다.

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 기사에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