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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개 초기창업패키지 주관기관 워크숍 개최.. "사명감 가지고 초기창업자 육성에 노력해 달라"

입력 2019-06-28 15:16

초기창업패키지
중기부의 초기창업패키지사업을 주관하는 53개 기관 3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워크숍이 27~28 부산파라다이스호텔에서 개최됐다.
2019년 초기창업패키지 주관기관 전담인력 워크숍이 3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7~28일 부산파라다이스호텔에서 개최됐다.



초기창업패키지는 창업 3년 미만의 유망 기술창업자를 선발해 기업 당 최대 1억 원의 사업화자금 및 투자유치, 판로개척 등의 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기존 43개 창업선도대학 등 53개 기관을 초기창업패키지 주관기관으로 지정하고 1천억 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850여 명 내외의 초기창업자를 육성할 계획이다.

권대수 중기부 창업진흥정책관은 환영사에서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의 노력으로 지난해 10만 개가 넘는 창업 법인이 설립됐다.”고 최근 불고 있는 창업 붐을 언급했다. 또, 그는 “앞으로도 창업진흥 업무에 종사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초기창업자의 성공을 위해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창업은 글로벌시장을 전제로 하지 않고는 성공하기 어렵다. 우리 스타트업들이 글로벌을 지향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주길 부탁드린다.”며 거듭 주관기관 참석자들의 분투를 기대했다.

행사는 우수사례 발표로 이어졌다.

강형구 경일대 창업지원단장은 창업인프라, 창업중점교수, 스카우터, 어시스터 등 대학이 보유한 창업역량을 소개하며 “2016년 지원한 28개 스타트업이 현재 93% 생존하고 있다. 이러한 높은 성장률은 꾸준한 네트워킹을 통해 공동기술개발, 기술이전, R&D지원, 해외판로개척 등 이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우수사례를 발표할 수 있게 돼 감개무량 하다”고 운을 뗀 김경환 성균관대 부단장은“내년이면 우리가 지원한 스타트업 중 2개 정도가 유니콘으로 출현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성균관대글로벌창업대학원 출신들의 스타트업 교육과 서울시 캠퍼스타운 등 각종 정부재정지원 사업을 통한 지원, 117억 원의 자본금으로 설립한 킹고투자파트너스를 통한 투자 등 “교육과 지원, 투자기관을 일원화한 것이 우리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이라고 밝혔다.

10년째 연세대학교 창업지원 업무를 맡고 있는 손홍규 창업지원단장은 1998년 대학 창업보육센터 1호로 시작한 연세대 창업지원 활동을 언급하며 “그동안 지원한 200여개 스타트업 중 매출 10억 이상, 기관투자를 받은 스타기업이 62개이고 이 중 5개가 엑시트에 성공했다.”며 “축적해 온 창업지원 역량이 가능성 있는 기업을 알아보는 안목도 키운 것 같다”고 전담 직원들이 보유한 전문 역량을 전했다.

창업선도대학 3곳의 발표 이후,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스마트벤처캠퍼스, 세대융합창업캠퍼스 사업을 통해 거둔 창업지원 성과를 소개했다.

주관기관들의 사례 발표 이후 ‘수축사회’의 저자인 홍성국 대표(혜안리서치), 방송인 타일러 라쉬, 한양대 글로벌기업가센터 겸임교수 김재록 대표(재단법인 넥스트챌리지)의 특강으로 첫날 행사는 마무리됐다.

이튿날은 창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창업에듀’와 ‘온라인 멘토링시스템’ 소개, 주관기관들에 가장 민감한 성과평가 운영방향 등의 설명으로 행사는 마무리됐다.
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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