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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가좌동 자동차부품 공장서 큰 불…4시간 만에 완전 진화

입력 2020-09-26 14:25

화재
26일 인천 가좌동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4시간여 만에 완전히 진화했다.

인천의 한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소방당국이 경보령을 발령한 끝에 4시간여 만에 완전히 진화했다.



2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쯤 인천시 서구 가좌동 한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연면적 1476㎡ 규모의 철골 구조물로 된 공장 2층 대부분이 탔으며 1층에도 불이 옮겨 붙었다.

이번 화재로 철골 구조물로 된 공장 2층 내부가 상당 부분 탔으나 건물 1∼2층에서 작업 중인 근로자 14명은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오전 10시 1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다. 소방관 80명과 펌프차 등 차량 36대 뿐만 아니라 소방헬기와 무인방수탑차 등도 화재 현장에 투입됐다. 불이 난 뒤 검은 연기가 수십m가량 치솟으면서 관련 신고도 90건 넘게 119에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시간 17분 만에 대응 1단계를 해제했으며, 오전 10시 53분쯤 큰 불길을 잡고 오후 1시 6분께 완전히 진화했다.

소방당국은 2층 내부에서 처음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문경란 기자 mg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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