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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 지방자치경영대전 ‘저출산 극복 분야’ 최우수상 수상

입력 2024-09-24 14:48

남구
사진=부산 남구 제공
부산 남구는 23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4년 제20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지역 맞춤형 복지정책 추진 성과로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등 5개 부처가 후원하는 행사로, 지자체 및 지방공공기관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시책개발을 유도해 지방행정 발전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 2004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부산 남구는 7개 분야 중 ‘저출산 극복 분야’ 공모에 참여해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남구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인정받은 것을 의미한다. 보육정책 사업 추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따뜻한 동행, 아이 키우기 좋은 어부바 남구’ 네이밍을 공모로 선정하고, 지역에 알맞은 남구형 보육 정책을 펼쳤으며, 어린이집과 주민들이 참여한 만족도 조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표적인 사업으로 △어린이집 식판 세척·소독 지원사업 △보육행정전문가 도입 △보육교직원 힐링워크숍 △꿈나무지원복합센터 건립 추진 △유엔남구 육아아빠단 △유엔남구 다가치키움해결단 운영 등이 있으며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다양한 정책을 개발해 펼치고 있다.

특히 어린이집 식판 세척·소독 지원사업은 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타 지자체에서도 으뜸 정책으로 평가받아 직접 시책으로 도입하고자 종종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현재 관내 108개소 어린이집 3500여 명의 아이들이 식판 세척소독 지원사업의 혜택을 받고 있다.

또한 보육행정전문가가 관내 어린이집 현장 방문 컨설팅을 통해 어린이집 행정업무 지원과 보육교직원의 전문성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투명하고 안정적인 공공보육 서비스 질 향상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그 밖에 ‘유엔남구 육아아빠단’을 결성해 저출산시대 아빠와 자녀간 유대감 증진 및 부부 공동육아 문화 확산으로 부모와 아이 모두 행복한 육아친화도시 남구 조성에 애쓰고 있으며, 6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 17명이 모여 ‘유엔남구 다가치키움해결단’ 운영으로 남구 육아공동체 동아리를 만들어 육아정책 제안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낳기만 하면 국가가 키우겠다는 저출산 대책으로 정부가 내놓는 각종 보육 정책들이 부모와 보육교직원들에게 얼마만큼 신뢰받고 있는지 되돌아보아야 한다. 아이들은 공정한 교육 기회를 보장받고 교사들은 행복하고 부모들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부산=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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