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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파트서 중학생 전신 화상…“폭발음 들렸다”

입력 2020-10-05 15:45

인천 아파트 화재
5일 오전 10시52분쯤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중학생인 A군이 온몸에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인천 남동소방서
인천 한 아파트 4층 가정집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해 중학생 1명이 화상을 입었다.



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전 10시 52분쯤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10여분 만에 꺼졌다.

이 화재로 13층짜리 아파트 4층에 위치한 집에서 A군(13)이 온몸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아파트 4층 내부 55㎡와 가전제품 등이 불에 타 585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중학생인 A군은 화재 당시 집에 혼자 머물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인력 70명과 펌프차 등 장비 23대를 투입해 불을 껐다.

소방 당국은 “큰 폭발음이 들린 뒤 연기가 났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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