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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코나 N’ 티저 공개…SUV 첫 고성능 모델

입력 2021-03-10 11:41
신문게재 2021-03-11 6면

210310 (사진1) 현대차, 코나 N 디자인 티저 공개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브랜드 N을 적용한 ‘코나 N’을 선보였다.(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브랜드 N을 ‘코나’에도 적용한다. 코나를 시작으로 ‘투싼’에도 N을 적용하는 등 SUV 모델 적용을 점차 늘릴 계획이다.



현대차는 10일 ‘코나 N’의 디자인 티저를 공개했다. 코나 N은 지난해 9월 출시한 ‘더 뉴 코나’의 고성능 모델이다. 현대차의 디자인 정체성에 N 브랜드 특유의 공격적이고 대담한 특징을 외관에 담았다는 설명이다.

코나 N 전면부는 N 로고를 부착한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N 전용 범퍼가 강인하고 스포티한 인상을 자아낸다. N을 상징하는 퍼포먼스 레드 색상의 포인트 컬러도 범퍼 하단 프런트 스플리터부터 사이드 스커트를 지나 리어 범퍼까지 적용, N 특유의 캐릭터를 잘 살려냈다.

측면부는 바디 컬러를 적용한 클래딩과 함께 N 전용 퍼포먼스 휠을 적용했다. 후면부는 대구경 배기구와 공기역학을 고려해 설계한 전용 스포일러, 대형 디퓨저 등을 장착해 고성능 감성을 뽐내고 있다. 스포일러 중앙부에는 N 모델만의 특징인 삼각형 보조 제동등을 적용했다.

현대차는 올해 코나 N을 시작으로 ‘아반떼 N’과 ‘투싼 N’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210310 (사진5) 현대차, 코나 N 디자인 티저 공개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브랜드 N을 적용한 ‘코나 N’을 선보였다.(사진제공=현대자동차)

 

틸 바텐베르크 현대차 N브랜드매니지먼트모터스포츠사업부장 상무는 “코나 N은 현대차 최초의 고성능 SUV로 디자인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더 많은 고객들에게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성능 브랜드 N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야심작이다. 2015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고성능 N 개발 계획을 처음 공개했다. 2017년 ‘i30 N’을 유럽 시장에 처음 선보였고, 국내에서는 2018년 6월 ‘벨로스터 N’을 출시하는 등 N과 서브 브랜드 N 라인 운영을 통해 현재 10여개 차량을 선보였다.

김상우 기자 ksw@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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