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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 경매 수익금 1010만원 보육원에 전액 기부

입력 2021-03-24 13:36

솔비
솔비 ‘저스트 어 케이크 엔젤’ 경매 수익금 전액 기부. 사진=엠에이피크루
가수 겸 작가 솔비가 최근 경매 수익금 1010만원을 기부했다.



24일 소속사 엠에이피크루에 따르면 솔비는 지난 22일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영유아 양육 보호시설 경동원에 경매 수익금 전액을 전달했다. 2014년부터 8년째 인연을 맺고 있는 경동원에 올해도 후원금을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을 이어오고 있는 것.

이번 기부금은 지난 17일 서울옥션 특별경매에서 1010만 원에 낙찰된 ‘저스트 어 케이크-엔젤’(Just a Cake-Angel)의 작가 수익금 전액이다. 기부금은 다가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해 경동원 내 체육대회 및 아이들의 더 나은 복지와 학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솔비는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시련이 올 때도 있지만 항상 나를 믿고 사랑해주시는 팬들이 있기에 지금의 내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받은 사랑을 소외된 이웃과 나누며 사랑의 선순환을 통해 행복을 전하고 싶다”며 “인생의 슬럼프 당시 미술을 통해 극복했고, 미술은 내게 새 생명을 얻게 했다. 내게 선물 같은 미술을 통해 얻은 수익으로 작은 나눔을 실천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아이들의 꿈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신승주 경동원 원장은 “코로나 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한결같은 사랑의 마음으로 8년째 경동원 영유아들을 위해서 후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아이들의 이름까지 기억해주는 세심하고 따스한 사랑과 관심에 권지안 작가님께 늘 감사하다. 경동원 어린이들이 더욱더 밝고 행복하게 잘 자랄 수 있도록 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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