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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조사 발표에 오세훈 “기대감을 가지고 지켜볼 것”, 김종인 “민심이 폭발했다”

입력 2021-04-07 20:51

환호하는 오세훈과 국민의힘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운데)가 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개표상황실에서 방송3사(KBS,MBC,SBS) 공동 출구 조사 결과발표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를 앞서는 걸로 예측되자 김종인 비대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등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연합)

 

4·7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0%포인트 이상 크게 앞설 것이란 출구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7일 오후 8시15분 방송3사KBS·MBC·SBS) 공동 출구조사에 따르면 오세훈 후보는 59%,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7.7%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출구조사 결과를 들은 오 후보는 “아직 최종 결과가 아니고 당선이 확인된 것도 아니다”고 성급한 판단을 유보하면서 “출구조사 결과라 아직은 소감을 말하는 것이 도리가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조금 더 지켜보고 결과가 어느 정도 나오면 말씀드리겠다”며 “일단 기대감을 가지고 지켜볼 수 있도록 지지·성원해 주신 유권자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출구조사 결과에 고무된 듯 “민심이 폭발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면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출구조사만 갖고 선거 결과를 얘기하는 것이 좀 그렇지만, 

국민의 상식이 이기는 선거가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부산 선거 결과도 낙관했다. "부산은 서울보다 격차가 더 크게 벌어진 것 같은데, 이것이 오늘날 우리나라 국민의 정부에 대한 분노 표시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거듭 감사의 뜻을 표했다.

김주훈 기자 shadedol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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