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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 탑정저수지서 승용차 추락…대학생 5명 사망

입력 2021-04-15 15:52

탑정저수지
사진=충남소방본부
충남 논산시 가야곡면 탑정저수지에서 승용차가 추락해 대학생 5명이 사망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3분쯤 탑정저수지 난간이 부서져 있고 저수지 물 위에 승용차 범퍼가 떠 있는 것을 지나가던 주민이 발견하고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119 구조대는 약 15m 깊이 물속에서 2명의 시신을 인양한 데 이어 승용차 안에서 시신 3구를 찾아냈다.

숨진 이들은 모두 인근 대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었다. 승용차는 렌터카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고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해당 승용차가 0시 23분경 마지막으로 찍혔다고 전했다. 이 시간 직후 저수지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운전미숙이나 음주운전 가능성을 열어 두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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