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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스토킹 범죄'…직장동료 여성에 흉기 휘두른 남성 검거

입력 2021-04-20 11:27

안산단원경찰서
사진=연합
최근 스토킹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경기 안산에서 이 같은 사건이 또 발생했다.



20일 경기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직장동료인 여성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A씨(20대·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 30분쯤 직장동료인 B씨가 사는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다세대주택 앞에서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 몰래 다세대주택 앞에서 그를 기다리다가 B씨가 외출하기 위해 집 밖으로 나오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격을 당한 B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위중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이후 자신이 타고 온 렌터카로 도주한 A씨는 이날 오전 1시 30분쯤 시흥시 자택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 여성에게 지속적으로 호감을 표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평소 한 남성이 집요하게 쫓아다녀 힘들다는 말을 주변에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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