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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위드코로나...영화계,웃을까?

몸 사리던 개봉예정작들 기지개 켤 듯

입력 2021-10-26 15:36

위드코로나 방역체계 전환, 영화도 하루종일
위드코로나 방역체계 전환, 영화도 하루종일 (연합)

 

국내 영화관에 드디어 숨통이 트인다. 정부가 발표한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초안에 따르면 학원과 독서실·스터디카페, 영화관·공연장, 결혼식장·장례식장, 실내체육시설, 마트, 백화점, PC방 등 생업시설에 대한 운영시간 제한 해제를 검토한다.

영화관의 경우는 1차 개편과 함께 수도권 지역 영화관 영업제한이 풀린다. 지난 18일부터 극장 심야영업이 재개된 데 이어 시간 제한 조처가 모두 없어져 온종일 이용이 가능해지는 것. 접종 완료자끼리 띄어 앉지 않아도 되고 ‘팝콘과 음료’의 취식도 허용된다. 다만 현재 백신 접종자와 미접종자를 구분해 극장을 이용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극장내 취식이 전면 허용까지는 다소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 멀티플랙스 관계자는 “내부적으로는 다음 달에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최대 관객 스코어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개봉일을 조율중이던 한국 영화 기대작들도 기지개를 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구장 등 실외 경기장과 영화관의 접종자 전용구역에 한해서는 취식과 좌석 100% 이용을 허용하는 등 접종 인센티브를 강화한다. 정부는 이 같은 방안을 오는 27일 일상회복 지원위원회에서 논의한 뒤 29일 중대본 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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