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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금융공공데이터로 거래소·금투협·생보·손보 데이터 공개

입력 2021-11-2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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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22일부터 주식, 채권, 증권상품, 보험 등 특수법인이 보유한 금융 정보를 금융공공데이터로 국민에 개방하겠다고 21일 밝혔다.



금융위는 자본시장·보험업·서민금융분야의 18개 금융공공데이터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개방해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등 4개 특수법인과 서민금융진흥원이 보유한 데이터를 공개할 계획이다. 금융공공데이터는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거래소는 전일 종가기준 주식, 채권, 증권상품, 일반상품, 파생상품의 시세정보와 종목정보 등 7개 API를 제공한다.

금투협은 펀드 표준코드, 소매채권 수익률,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정보, 공시·종합통계 등 금융상품 기본정보과 자본시장정보가 담긴 6개 API를 개방한다.

보험업에서는 생명보험협회가 3개, 손해보험협회가 2개의 API를 공개해 수요자들의 금리, 대출한도, 지원대상 등 정보를 제공한다.

금융위는 “금융공공데이터가 일반 사용자와 연구기관, 핀테크 산업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핀테크 업체들은 공개된 펀드, 보험, 대출 등에 대한 기본 정보를 토대로 고객들에게 맞춤형 금융상품을 제안하는 등 신규 핀테크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금융공공데이터를 선도적으로 개방해 민간기업의 창업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금융공공데이터의 활용실태와 추가 개방 수요를 파악하는 등 개방서비스의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내년에 개인식별가능정보를 비식별화(익명화)한 뒤 개인사업자정보를 금융공공데이터를 추가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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