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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시장 후보, ‘행복복지’ 10대 사업 공약 발표

어르신 대중교통 무료 및 양육수당 월 20만원 추가 지원 등 제공

입력 2022-05-05 10:27

이춘희 선거사진 29
4일 이춘희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행복복지 10대 사업을 발표했다. (선거캠프 제공)




민주당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는 4일“어린이·청소년·여성이 함께 만드는 행복한 세종시를 실현 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이후보는 “세종시는 그동안 미래의 주역인 아동·청소년의 복지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해왔다”면서 “2017년 9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고, 2021년에는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했다. 모든 아동과 청소년이 행복하고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의 여성은 ‘독박 돌봄’과 고용 위기, 성별 임금격차, 채용 성차별, 일터 성희롱·성폭력, 경력단절까지 겪어 왔다. 성평등과 여성안전 등 여성에 대한 공약을 마련했다면서, 먼저 18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65세 이상 어르신 포함)의 대중교통(시내버스)을 무료화 하겠다고 그는 다짐했다.

대중교통을 활성화 하고 교통약자에 대한 교통복지를 구현하기 위해 18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65세 이상 어르신 포함)으로 대중교통(시내버스) 이용료를 무료화 하겠다.

둘째, 세종형 양육 기본수당으로 출산과 육아를 책임지겠다. 출산을 기피하는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가 경제적 부담 때문이다. 현재 세종시에서는 출산시 출산축하금 120만원, 정부의 첫만남이용권 200만원 등 32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부터 0~23개월 어린이에 영아수당을 매월 30만원, 24~86개월 어린이에 양육수당을 매월 10만원을 지원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여기에 덧붙여 24~35개월 어린이에 20만원의 육아수당을 추가 지급하겠다고 강조했다.

셋째, 공공산후조리원을 도입하겠다. 오로지 여성에게만 출산과 육아에 대한 부담을 주면 안된다. 지역사회와 지자체, 정부가 함께 나서서 도와줘야 한다. 공공산후조리원을 도입하여 세종시민 누구나 질 높은 산후조리 서비스를 누리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넷째, 어린이집 교사와 보육도우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 어린이집들이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등 경영상 어려움이 많다. 교사 대 아동의 비율을 조정하고, 유아반 교사 인건비 지원을 확대하겠다.

다섯째, 여성청소년 생리대 구입비를 지원하겠다.

여성청소년의 건강하고 조화로운 성장발달을 돕고,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생리대 구입비를 지원하겠습니다. 현재 시범운영 중인 사업을 확대하고, 관내 어디서나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할겠다고 강조했다.

여섯째, 남자청소년의 HPV(사람 유두종 바이러스) 백신 무료접종을 지원하겠다. HPV는 여성의 자궁경부암과 남녀의 항문암 등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다. 정부는 올해부터 만 12세~17세 여성 청소년과 만 18세~26세 저소득층 여성까지 접종 지원을 확대했습니다. 세종시는 남자청소년까지 백신을 무료 접종하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

일곱째, 맞벌이가구의 영유아돌봄과 초등 돌봄서비스를 강화하겠다. 세종은 타지역에서 온가족이 이주해온 가정이 많고, 이들 가정은 대개 가까이에 돌봄을 분담해줄 조부모나 친척들이 없다. 특히 출산 직후 어린 영유아는 돌봄이 매우 어려워 부모들의 어려움이 많습니다. 유아돌봄을 도와줄 공공 아이돌보미(베이비시터)를 양성하고 파견하겠다.

여덟째, 디지털성범죄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를 운영하겠다. 날로 새로워지는 정보통신기술을 악용하여, 아동(13세 이하)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미성년자 성착취물 유포 범죄’가 매우 심각하다. 피해자의 대부분이 여성아동과 청소년으로, 엄중하게 대처하겠다.

아홉째, 양성평등 부서를 설치하고, 인권담당 부서의 기능을 강화하겠다. 세종시를 비롯하여 산하기관과 공기업 등의 양성평등을 담당할 전담부서를 설치하여, 선제적 종합적으로 대응하고, 성범죄 대응과 예방, 피해자 지원과 일상회복을 돕겠다.

열째, 여성 1인가구와 여성 1인 운영 점포에 주거안전시설을 지원하겠다. 여성 1인가구와 여성 1인 운영 점포의 안전을 도모하겠습니다. 여성들이 희망하는 경우 현관문 이중잠금장치와 휴대용 긴급벨, 창문 잠금장치, 스마트안전기기(안전센터와 연결) 등을 지원하고, 휴대용 긴급벨을 이용하여 긴급 출동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세종=윤소 기자 yso664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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