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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김포시장 경기도 분도되면 경기북도에 편입할 것

12일 언론인 간담회에서 밝혀, 수도권 정비계획법에서 접경지역은 제외되야, 70만 인프라 구축도 제시, 잠실에서 김포까지 보트 운행되야

입력 2022-07-12 15:39

언론인 간담회
김병수 김포시장이 민선8기 언론인간담회를 12일 시청 참여실에서 개최해 시정 전반에 대해 언론인들의 이해를 도왔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12일 “‘사통팔달 교통(通)’과 ‘공감백배 소통(通)’이 조화를 이루는 김포, 시민의 일상을 가까이서 살필수 있는 김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취임 12일을 맞아 이날 시청 참여실에서 열린 ‘민선 8기 언론인 간담회’에서 김 시장은 ‘교통‘과 ’소통‘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실질적인 공약 발표 자리를 겸한 이 날 행사에서 김 시장은 “50만 대도시가 된 김포는 이제 ’70만 김포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며 “현재 김포의 심장은 50만 시민의 열망을 제대로 담아내지못했고, 호흡도 힘들어 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교통이란 혈관을 뚫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5호선 김포한강선 연장‘과 ’GTX-D김포~강남(팔당) 실현‘, 서울·인천·수원·고양 등을 잇는 도로를 개통해 수도권 교통 전략지로 김포의 위상을 끌어 올려야 한다”며 “교통이 김포 전역에 흐르게 되면 교육과 복지, 문화, 의료 등의 인프라도 방향을 잡고 추진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 시장은 “5호선 연장은 50만 도시에서의 인프라 구축”이라고 말하며, “70만 도시의 인프라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해 또 다른 교통 대책의 수립을 검토하고 있다는 점을 암시했다.

특별자치도로서의 경기북도 분도에 대해서도 김 시장은 “만일 분도시 김포시가 경기북도에 편입될 수 있다면, 김포시의 발전을 저해하는 수도권정비계획법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며 경기도의 분도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주었다.

이와 함께 김 시장은 “김포의 정체성을 한강에서 찾겠다”라며, “잠실에서 보트를 타고 누산리까지 왕래하는 김포의 미래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해 한강 수변도시로서 한강을 활용한 도시 발전도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시장은 시정 현안을 두고도 시민들과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50만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낼 지역별 소통관을 만들고, 시민들과 통(通)하는 시정으로 경청에 경청을 거듭하겠다”며 “민선8기 김포시는 기존 관례에서 벗어나 시민과 가까운, 시민을 위한 조직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정은 시민 및 시의회, 시민사회, 전문가 등 누구나 참여해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점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시민의 행복한 삶을 시정 우선 가치로 삼고 공공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겠다”며 “실용적인 행정으로 시민의 편의를 우선시하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향후 4년간 펼쳐질 민선8기 시정에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며 “ 더 겸손하게 일하고 더 가까이 다가가 김포시의 일꾼으로 꼼꼼한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날 △지하철 5호선 한강선 연장 △북부권 트램 및 한강 수변을 활용한 관광 비전 제시 △어린이 병원 건립 등에 대한 포부도 함께 밝혔다. 김포=허경태 기자 hkt002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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