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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가전제품, 발품 팔지 말고 가상 쇼룸으로 오세요

[AI 메타버스 타고 미래로] ⑧LG전자

입력 2022-12-14 07:00
신문게재 2022-12-14 11면

 

버추얼 쇼룸
다양한 LG TV 제품들을 한 자리에서 확인해 볼 수 있는 가상 쇼룸(VIRTUAL SHOWROOM).(사진=LG전자)

  

#30대 직장인 A씨는 가전제품 구매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메타버스에 가상의 집이 구현돼 가전제품을 배치하고 사용하는 등 경험을 해볼 수 있는 것이다. 과거 가전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전자제품 판매처를 직접 방문하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다.



LG전자는 메타버스를 통한 가전제품 경험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CES 2022 당시에는 가전제품별로 다른 쇼룸을 구성해 각 LG전자 제품들이 갖고 있는 매력을 비교할 수 있도록 도왔다. CES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 전시회다.

LG 홈 엔터테인먼트 버추얼 스튜디오에서는 TV, 오디오 제품들을 다룬다. SF영화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돌기둥에서 영감을 받은 버추얼 스튜디오는 온라인 전시관을 관람하는 내내 하나의 예술 작품을 관람하는 것과 같이 LG제품을 감상할 수 있다. 관람객이 주체가 되어 원하는 메타버스 공간에 들어가 직접 제품을 발견하고 다각도로 살펴보는 등 생생한 경험도 가능하다.

또 CES 2022에서 공개된 가상 쇼룸(Virtual Showroom)은 다양한 프리미엄 TV들을 소개해주는 메타버스 전시 공간이다. LG전자는 당시 쇼룸을 통해 2022년형 LG 올레드 TV와 LCD TV 라인업을 공개했다. 쇼룸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마음에 드는 제품이 있다면 사양도 확인하고, 제품을 360도로 살펴보는 등 다각도로 TV를 알아볼 수 있었다.

LG전자 관계자는 “제품의 외관이나 두께, 질감 등을 매장에 가지 않고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메타버스 플랫폼 이용 시 매력”이라며 “제품이 작동하는 모습까지도 생생하게 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 올레드 TV 전시관에서는 로블록스, 모여봐요 동물의 숲, 제페토와 같은 여러 메타버스 플랫폼과 LG전자의 TV가 접목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각기 다른 성격의 3가지 메타버스에 구현된 LG OLED 전시관에 대한 소개를 볼 수 있고, 원한다면 시뮬레이션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모여봐요 동물의 숲은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LG 올레드 TV 마케팅에도 사용되고 있다. 게임 공간에 ‘올레드(OLED) 섬’과 올레드의 자발광 특성에서 착안한 ‘릿(LiT) 섬’을 만들고 올레드TV의 강점을 소개한 것이다.

이정석 LG전자 HE마케팅커뮤니케이션담당 전무는 “보다 많은 고객에게 올레드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효과적으로 알리며 LG 올레드 TV의 팬덤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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