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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기술 확보·글로벌 유니콘 기업 육성… 플랫폼 산업 발전 ‘밑그림’

과기정통부, ‘디지털 플랫폼 발전방안’ 발표

입력 2022-12-29 15:42
신문게재 2022-12-30 2면

국내 온라인 플랫폼 (PG)
(사진=연합)

 

정부가 유니콘 플랫폼 기업 육성을 통해 오는 2027년까지 세계 100개 플랫폼 내 우리나라 10개 기업이 진입하는 걸 목표로 내세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이런 내용을 담은 ‘디지털 플랫폼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지난 9월21일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뉴욕 구상’을 기반으로 플랫폼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플랫폼·시장 참여자가 모두 성장하는 환경 조성을 위한 대책이다.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 시장은 오는 2025년에 세계 기업 매출의 30%를 차지하고 향후 10년간 신규 비즈니스 70% 이상이 플랫폼 기반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며 새로운 먹거리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오는 2027년까지 세계 100개 플랫폼 내 국내 플랫폼 10개 기업이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플랫폼 핵심기술로 꼽히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대학·연구소·기업이 쉽게 확보해 활용·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블록체인·메타버스 등 차세대 플랫폼·기술 선점을 위해 2024년까지 신뢰 네트워크 플랫폼으로서의 블록체인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기존 플랫폼과 차별화된 10대 분야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에 착수한다.

유니콘 가능성이 높은 국내 스타트업에는 ‘해외VC프로젝트 펀드’를 신설해 대규모 후속투자가 가능토록 한다. 해외진출을 희망 하는 스타트업을 현지로 파견해 해외진출기업 네트워킹, VC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글로벌 Jump-up’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신구산업간 이해갈등으로 시장 출시가 가로막힌 플랫폼 서비스에 대해서는 갈등해결형 규제샌드박스, 갈등조정기구 등을 활용해 실증 데이터에 기반한 조정·규제개선을 추진한다. 법률 플랫폼 ‘로톡’이 그 예다.

아울러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지원과 분산된 상원정보를 통합한 빅데이터 구축을 통해 소상공인의 수익확보를 지원하는 동시에 플랫폼 종사자에 산재보험 적용을 확대해 종사자 복지를 향상할 계획이다. 

 

세종=이정아 기자 hellofeliz@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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