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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현 포천시장(가운데)이 지난 12일 경기대진테크노파크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포천시 제공 |
백영현 포천시장은 지난 12일 관내 기업체 한울F&B과 경기대진테크노파크를 차례로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백 시장은 “탁상행정이 아닌 현장에서 직접 답을 구하는 기업방문 시책을 지속하면, 더 큰 기업이 더 큰 시민 만족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백 시장의 이 같은 발언은 기존의 형식적인 기업방문과는 다른 내실이 있는 결과물을 도출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날 현장 방문은 백영현 시장을 비롯해 군내면장, 기업지원팀장, 마케팅지원팀장, 특화산업팀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한울F&B는 2004년 6월 설립해 김치류(배추, 알타리, 열무 등)를 판매하며, 우리나라 온라인 판매의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는 기업이다.
이후 전국 맛집 및 해태·오뚜기 등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큰 성장을 이뤘다. 현재는 군내면 용정산단 내 자체 물류시스템을 구축, 국내 최초 상시 저온 작업장을 도입해 688종의 제품을 20개 이상의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전국으로 판매하고 있다.
김상현 한울F&B 대표는 “용정산단 입주에 대해 크게 만족한다”면서 “용정산단에 대한 시장님의 지속적 조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백 시장은 “한울F&B의 성장에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포천시 모든 중소기업이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대진TP는 지난 2005년 1월에 설립된 공공기관으로 기업, 대학 연구소 등의 인적 물적 자원을 일정한 장소에 집적시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국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요 추진사업은 가구산업 육성지원 사업, 기술거래 촉진 네트워크사업, 고용안정선제대응패키지 지원사업 등이 있다.
이날 백 시장은 대진TP의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지원사업’ 과 ‘축산냄새차단, 악취저감시설 지원사업’ 등에 관심을 보이며, 관련 부서와 협업해 확대해 나갈 것을 관계 공무원에게 지시했다. 또 관내 식품산업과 드론 산업 발전을 위한 여러 시책을 적극 발굴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양은익 대진TP 원장은 “직원들과 최선을 다해 양질의 시책을 발굴하겠다”며 “시에서도 대진TP 운영에 적극적인 관심과 도움을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박성용 기자syong323@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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