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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디자인산업 경쟁력 강화에 5000억 투입…전문기업 매출 10조 목표

산업부, K-디자인 혁신전략 발표

입력 2023-06-14 18:21

이창양 장관, K-디자인 혁신전략 원탁회의 주재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4일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K-디자인 혁신전략 원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
정부가 한국의 디자인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자인-산업간 협업 확대와 인프라 확충 등을 추진하기로 하고 2027년까지 5000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디자인 전문기업 매출 10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랩에서 이창양 산업부 장관과 삼성전자·네이버·LG생활건강·위니아디랩·제이디자인웍스·한국디자인산업연합회 등의 관계자가 참가한 가운데 제8차 산업전략 원탁회의를 열고 이 같은 K-디자인 혁신전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K-디자인 혁신전략은 디자인-산업간 협업 확대와 창의적 디자인 인프라 확충, 디자인 생태계 조성, 새로운 비즈니스 지원 등 4대 추진전략과 12대 프로젝트로 구성돼 있다.

12대 프로젝트는 제조·디자인 협업 플래그십 프로젝트와 디자인혁신 허브, 디자인 전문기업 스케일업, 기업 금융 지원, 건강한 생태계 협력, 새 해외시장 진입, 디지털기술역량 강화 등이다.

산업부는 이 전략을 통해 2027년까지 디자이너 고용·디자인부서 보유 등 디자인 활용률을 37%(2021년 기준)에서 50%로 확대하고 디자인 전문기업 매출액 10조원(2021년 기준 6조8221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어 디자인 인력 1만명을 양성하기로 했다.

원탁회의에 앞서 디자인 산업계(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한국디자인산업연합회·한국디자인학회)와 산업지원기관(한국디자인진흥원·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은 디자인기업 역량 강화, 창의 인재 육성, 사회 공공 가치 실현 등을 위해 K-디자인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협력 선언문을 채택하고 협의기구를 구성해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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