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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K-클라우드 프로젝트' 1단계 본격 착수

입력 2023-06-26 14:48
신문게재 2023-06-27 2면

K-클라우드 프로젝트 개요
K-클라우드 프로젝트 개요. (이미지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부가 국산 AI 반도체를 활용해 국내 클라우드 경쟁력을 강화하는 ‘K-클라우드 프로젝트’ 정책을 본격 착수한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 장관은 26일 판교 NHN클라우드에서 ‘제3차 인공지능 반도체 최고위 전략대화’를 주재하고 K-클라우드 프로젝트 1단계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과기부는 오는 2030년까지 총 8262억원을 투자해 국산 AI 반도체를 3단계(NPU→저전력PIM→극저전력PIM)에 걸쳐 고도화하고, 단계별로 데이터센터에 적용해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실증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1단계 사업은 현재 상용화 초기 단계에 있는 국산 NPU를 데이터센터에 적용하고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국산 NPU 데이터센터 구축사업과 기존의 AI·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사업을 연계해 2023년 약 376억원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약 1000억원을 투자한다.

K-클라우드 프로젝트 1단계 개요
K-클라우드 프로젝트 1단계 ‘국산 NPU 데이터센터 구축사업’ 개요. (이미지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산 NPU 데이터센터 구축사업은 2개 사업으로, 민간과 공공(광주) 부문에 각각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각 데이터센터의 연산용량은 총 39.9PF 규모로, 사업에는 △클라우드 기업 네이버클라우드·NHN클라우드·KT클라우드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사피온코리아·퓨리오사AI가 참여한다.

‘K-클라우드 기술개발 예타사업 추진방안’도 논의됐다. 과기정통부는 2·3단계의 국산 AI 반도체를 활용한 효율적인 대용량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을 위해 △ 데이터센터 인프라 및 HW 개발 △데이터센터 컴퓨팅 SW 개발 △AI 반도체 특화 클라우드 기술 개발을 골자로 하는 약 1조원 규모의 예타를 기획 중이며, 올 하반기에 예타 대상선정을 위한 기획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또한, 과기정통부는 ‘AI 반도체 대학원 운영방안’을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AI 반도체 개발 및 AI·SW 역량을 확보한 석·박사 인재 양성을 위한 정부 지원계획과 올해 AI 반도체 대학원 사업에 선정된 3개 대학(서울대, 한양대, KAIST)의 주요 연구·교육 계획을 발표했다.

이 장관은 “K-클라우드 프로젝트를 통해 국산 AI 반도체가 조속히 레퍼런스를 확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수준의 AI 반도체 기술을 확보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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