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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수출기업 10만개 달성 위해 중견기업 수출기업 전환 지원단 발족

올해 중견기업특화 무역금융 33조로 확대…1조 중견기업 도약지원 펀드 조성
이창양 “6월 무역수지 개선과 수출 감소세 둔화 기대”

입력 2023-06-27 18:13

이창양 장관, '제3차 범부처 수출상황점검회의' ...<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7일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제3차 범부처 수출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

 

정부가 수출기업 10만개 달성을 위해 중견기업 수출기업 전환 지원단을 발족하고 중견기업 특화 무역금융을 올해 33조원으로 확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수출 유관부처와 함께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범부처 수출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수출드라이브 확대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달 무역수지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 같은 흐름을 수출위기 극복으로 연결시키기 위해 범부처 수출총력지원 노력에 더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우선 수출기업 10만개사 달성을 목표로 중소·중견기업 유형별로 맞춤형 수출기업화를 위한 지원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우수한 수출 잠재력을 갖춘 내수 중견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지원하는 중견기업 수출기업 전환 지원단을 8월 발족하기로 했다. 이어 중견기업 특화 무역금융을 올해 33조원으로 확대하고 오는 2027년까지 1조원 규모의 중견기업 도약지원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계속해서 수출 초보기업은 컨설팅 중심에서 해외 마켓팅까지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간접수출 기업은 전문무역상사 매칭서비스를 제공한다. 산업부는 수출구조의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해서 소비재(식품, 화장품, 의약품 등)와 스마트팜 분야 수출확대 방안도 마련했다. 2027년까지 소비재 수출비중을 18%까지(지난해 11.8%) 확대해 소비재 산업을 새로운 수출동력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류·콘텐츠·전자상거래·전문무역상사 등과 연계한 마케팅 지원 강화, 해외인증·통관·검역 등 비관세장벽 대응, 2025년까지 소비재 수출보험 9조5000억원 공급, 1조원 규모의 K-바이오백신펀드 조성 등 정책자금 공급을 추진한다.

또 싱글·엔젤·실버 등 새로운 소비 트렌드와 연계한 중국시장 진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계속해서 정부는 스마트팜 수출확대를 위해 중동 등 유망지역에 스마트팜 거점 무역관 설치, 해외공동물류센터 활용 강화, 스마트팜 대상 무역보험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6월에는 균형에 가까운 무역수지 개선과 수출 감소세 둔화가 기대되는 등 수출회복의 긍정적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며 “다만 안정적인 무역수지 개선과 수출 플러스 조기 전환을 위해서는 수출확대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출 확대로 연결되는 현장 애로해소와 함께 소비재를 포함한 수출 유망품목에 대한 마켓팅 지원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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