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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당진시 뉴스]당진 오봉저수지 생태공원 조성

당진서부새마을금고 창립 50주년 1000만원 쾌척
당진보건소 여름철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주의보

입력 2023-07-09 10:23

당진 오봉저수지 중간보고회 (3)
당진 오봉저수지 중간보고회 모습
◇당진 오봉저수지 생태공원 조성사업 중간보고회



당진시는 7일 오봉저수지의 생태 건강성을 회복하고 시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오봉지 자연환경이용시설 생태공원 조성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봉저수지는 과거 천연기념물인 고니와 멸종위기 2급인 큰 기러기 무리가 해마다 찾아와 겨울을 나는 주요 서식지로서 육안으로 가장 근접한 거리에서 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주요 생태거점이었다. 하지만 낚시터가 자리 잡고 연꽃이 우점하면서 수생 생물의 다양성이 감소하고 악화된 수질로 인해 철새들에게 외면받는 등 생명력을 잃어가자 시는 오봉저수지의 생태 건강성을 회복하고 시민에게는 자연과 함께하는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해 자연환경보전 이용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중이다.

또한 오봉저수지는 지난 2021년 충남도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 설치사업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시는 작년 11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과업을 착수하고 △주민설명회 △환경단체 및 관계 기관 협의 △현장실사 등을 거쳐 진행하고 있다.

이날 중간보고회에는 오성환 시장과 관련 부서장, 용역사, 농어촌공사, 주민대표 및 환경단체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생태공원 조성을 위해 △생태계 복원 △명소화 △주민 이용 활성화 방안을 담은 기본계획 안을 검토했다.

시 관계자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농어촌공사와 긴밀히 협의해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검토된 기본계획안을 확정해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기본계획 수립, 실시설계, 지방재정투자 심사 등의 행정적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 1단계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진서부새마을금고 기부금 전달식
당진서부새마을금고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당진시에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당진서부새마을금고 창립 50주년 사회공헌활동

-초등학교 주변 교통안전 정비에 일천만원 기탁

당진 서부 새마을금고는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지난 7일 당진시청을 방문해 사회공헌활동 기금 1000만원을 당진시 복지재단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 전달식에는 오성환 시장과 양기림 시복지재단 이사장, 병호 당진서부새마을금고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달된 성금 1천만원은 당진서부새마을금고 서부 본점 및 2개 지점에서 조성한 기금으로 관내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시와 복지재단은 기탁 의사를 최대한 반영해 이번 성금을 당진시 관내 초등학교 주변의 교통안전 물품의 유지보수 및 관리 등 초등학교 주변의 안전한 교통 환경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지역 사회와 함께 상생하기 위해 노력해주신 당진서부새마을금고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마음이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의 안전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선정부터 설치, 관리까지 신경 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73년 설립돼 50년간 주민과 함께 해 온 당진서부새마을금고는 △석문 생각나무 작은 도서관 지원 △지역문화행사 지원 △장학금 지원 등 교육사업 △저소득 취약계층 건강보험료 지원 등 다양한 지역 사회 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당진시보건소 전경
당진보건소
◇당진 여름철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주의보

-예방수칙 준수로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

당진보건소는 해수욕장 등 바다를 많이 찾는 무더운 여름철을 맞이해 해산물 섭취로 인한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8일 시보건소에 따르면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섭취하거나 피부의 상처를 통해 감염되는 패혈증으로 간질환 환자, 알코올중독자, 당뇨병 등 면역 저하 환자 등 고위험군에 주로 발생하며 고위험군 치명률이 40~50%로 매우 높은 급성 질환이다.

매년 5~6월에 발생하기 시작하는 비브리오패혈증은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는 8~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므로 특히 해수와 접촉하는 기회가 늘어나는 여름철에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손 씻기 △어패류 완전히 익혀 먹기 △상처난 피부 바닷물 접촉 금지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소독 후 사용하기 △어패류 5℃ 이하 저온 보관, 85℃ 이상 가열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4월부터 11월까지 5개 해안 등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비브리오패혈증 유행 예측조사를 추진하고 해양환경 내 병원성비브리오균 감시를 실시하는 등 시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비브리오패혈증 안전 수칙을 꼭 준수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당진=김창영 기자 cy12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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