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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490억 규모 도미니카공화국 배전변전소 건설 사업 따내

전체 변전소 4개소 중 3개 사업 수주
도미니카공화국 전력설비 사업 참여 다섯 번째…누적 수주액 2억달러 돌파

입력 2023-08-02 09:14

(보도사진2) 서명식후 악수
이현찬 한전 신성장·해외사업본부장(왼쪽에서 세번째)이 ‘도미니카 공화국 배전변전소 건설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관계자와 악수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전력)

 

한국전력이 490억원 규모의 ‘도미니카공화국 배전변전소’ 건설사업 계약을 따냈다.

한전은 도미니카공화국의 수도인 산토도밍고 내 배전변전소 3개소를 설계·조달·시공하는 신설·보강 건설사업을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한전은 계약자 선정을 위한 국제입찰에서 도미니카 현지와 스페인을 포함한 글로벌 5개 기업과 치열하게 경쟁을 벌인 끝에 전체 변전소 4개소 중 3개 사업을 수주했다. 한전이 도미니카공화국 전력설비 현대화 사업에 참여한 것은 5번째로, 이번 사업을 포함해 누적 수주액 2억달러(약 2569억원)를 달성했다.

한전에 따르면 도미니카공화국은 우리나라와 전력기자재 규격이 달라 국내 기자재 수출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한전은 사업정보 입수 단계부터 기술규격 및 국내 조달 가능여부를 분석하는 준비를 통해 국내 우수기자재 업체와 동반 진출, 누적 2070만 달러의 기자재 수출을 달성했다.

이현찬 한전 신성장·해외사업 본부장은 “다섯 번째 협력기회를 준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에너지효율화, 배전자동화 등 에너지신사업과 발전사업 분야의 오랜 파트너인 도미니카공화국을 중남미 거점국가로 삼아 미주지역으로 해외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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