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윤 대통령 부부, 천안함셔츠 입고 용산어린이정원 ‘깜짝방문’

입력 2023-08-26 17:41

용산 분수정원에서 어린이와 인사하는 윤석열 대
용산 분수정원에서 어린이와 인사하는 윤석열 대통령(연합)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6일 용산어린이정원 내 분수정원에서 열린 다둥이가족 초청행사에 깜짝 방문했다.



천안함 셔츠를 맞춰 입은 대통령 부부는 어린이 한 명 한 명과 기념 촬영을 하고 몇 살인지, 물놀이는 재미있는지 물으며 대화를 나눴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다자녀 등 총 68가족, 270여명(어린이 140여명)이 모여 OX 퀴즈, 훌라후프 돌리기, 아이돌 댄스 따라하기, 컬러판 뒤집기 등 단체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했다고 이 대변인은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아이들과 인사한 뒤 분수정원 옆 야구장에서 중앙이글팀과 도곡초등학교의 경기를 지켜보기도 했다.

면적 6만㎡(1만8000평) 규모의 용산어린이정원 분수정원은 이달 12일 개장했다. 분수정원 안에는 1800㎡(540평) 규모의 물놀이 공간이 있으며 놀이터와 카페도 마련됐다.

용산어린이정원은 반환받은 미군기지 부지를 공원으로 꾸민 곳으로, 윤 대통령 집무실과 맞닿아 있다. 분수정원 공사 과정에선 깨끗한 흙을 50㎝ 이상 두께로 덮고 잔디를 심어 기존 토양과의 접촉을 차단했으며, 환경 모니터링을 통해 분수 수질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정재호 기자 cjh86@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