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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도 ‘K-금융’ 세일즈…금융사 손잡고 유럽 방문

10~15일 스위스·영국·독일 3개국 방문…“적극 홍보할 것”

입력 2023-09-07 13:48
신문게재 2023-09-08 8면

간담회하는 이복현 금감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연합뉴스)

 

동남아 3개국 순방에 나선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 이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유럽을 방문한다. 이 금감원장은 해외 투자설명회(IR)에 참석하는 등 금융사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7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10일부터 15일까지 스위스와 영국, 독일 등 유럽 3개국을 방문한다. 금융사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금융감독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

이 원장은 13일 영국 런던에서 금감원과 서울·부산시. 금융권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IR에 참석한다. 금융중심지 홍보를 비롯해 금융사들의 해외 투자 유치 및 현지 영업 확대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IR에는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박종문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장 사장, 원종규 코리안리재보험 대표이사 등 6개 금융사 최고경영자(CEO)도 동참한다.


이에 앞서 11일에는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 최고위급(GHOS) 회의에 참석한다. 이 원장은 주요국 금융감독기관장 및 중앙은행 총재들과 글로벌 금융 현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에 신설된 금융감독기관장 회의(HOS)에도 참석, 글로벌 금융감독 이슈와 관련해 의견을 교환한다.

아울러 영국·인도네시아 금융감독기관 수장, 국제기구 대표 등을 개별적으로 만나 주요 글로벌 금융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독일에선 주요 글로벌 금융사 최고경영진과 면담을 통해 우리 금융시장의 건전성 및 안정성 제고를 위한 노력과 성과를 설명하고, 주요 리스크 요인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금감원은 “이 원장이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국내 금융 규제 및 감독의 신뢰성과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적극 홍보해 한국 금융산업의 투자 매력도를 제고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소영 부위원장은 금융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인도네시아, 베트남, 홍콩 등 동남아 3개국 순방에 나섰다.

박준형 기자 jun89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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