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신세계百, 동반위와 협약…중소기업 ESG 경영 컨설팅 지원

입력 2023-09-13 08:51

clip20230913084444
한빛예술단 공연.(사진=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4일 동반성장위원회와 중소기업의 ESG 경영을 돕는 협약식을 체결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사 중소기업 중 100여곳에 ESG 경영 컨설팅을 지원하기로 했다. 안전·친환경 등 ESG 가치를 협력사로 확산해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취지다.

먼, ESG 경영을 위한 인력과 예산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선정해 전문 컨설턴트가 6~8개월간 맞춤형 진단과 교육을 실시한다. 선정된 기업은 동반위의 표준 가이드라인에 따라 마련된 ESG 지표를 기반으로 ESG 교육과 진단,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등 종합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최종 평가 결과 ESG 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기업에는 동반위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가 발급된다. 이 확인서를 받으면 동반위와 협약을 맺은 시중은행(신한·기업·경남·국민은행) 금리 우대를 받을 수 있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한국국제협력재단(코이카)가 주관하는 해외 수출지원사업에 참여 시 가점 혜택이 주어진다.

신세계백화점은 메세나 활동도 이어간다.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한빛예술단 음악회 후원에 나선다. 한빛예술단은 2003년 창단한 세계 유일의 시각장애인 연주단으로 지휘자와 악보 없이 전곡을 통째로 외우는 암보로 공연한다.

음악회 티켓 수익금의 일부는 시각장애 영재 육성 기부금으로 쓰인다.

이원호 신세계백화점 CSR담당 상무는 “이번 협약은 신세계와 협력사의 ESG 경쟁력을 함께 높여 나갈 수 있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빛예술단 후원 등 다양한 메세나 활동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