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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추석 앞두고 ‘물가 안정’ 당부…방미 성과도 설명

입력 2023-09-25 15:20
신문게재 2023-09-26 4면

국무회의 주재하는 윤석열 대통령
국무회의 주재하는 윤석열 대통령(연합)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관계 부처는 국민들께서 실제 체감할 수 있도록 추석 명절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국무위원들에게 “주위에 소외되고 힘든 나날을 보내는 분들이 없는지 세심하게 살피고, 함께 하는 한가위가 되도록 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지난 18∼23일 미국 뉴욕 방문 성과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포함해 41개국과의 양자 정상회담, 뉴욕대 디지털 비전 포럼 연설, 지역별 정상 그룹 오·만찬 등 총 48개의 외교 행사를 가졌다”며 “47개국 정상들을 만나 2030년 부산엑스포 개최에 대해 지지를 호소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무위원들에게 순방 후속 조치도 지시했다. 먼저 기조연설에서 제안한 ‘무탄소(CF) 연합’과 관련, “관계 부처들은 출범을 적극 지원하고, 세계의 많은 기업, 정부, 국제기구들이 여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오늘 국무회의에서는 디지털 권리장전 전문이 보고될 예정”이라며 “각 부처는 이를 근간으로 소관 업무 관련 인공지능(AI), 디지털 정책을 수립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관계 부처들에는 “이번 양자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사안들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 간 협의체 구성, 경제사절단 파견, 민관 협력 등 후속 조치를 꼼꼼하게 챙겨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밖에도 윤 대통령은 ‘교권보호 4대 법안’ 공포와 관련해 “교육부와 관계부처는 하위법령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교육 현장 정상화에 더욱 힘써달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비공개 국무회의 도중 코피를 흘려 급히 지혈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브릿지경제와의 통화에서 “연이은 순방과 민생 행보 등으로 (대통령이)최근 과로하셨다”고 밝혔다.

정재호 기자 cjh8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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