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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정책위의장 수도권 3선 유의동…사무총장 TK 재선 이만희

입력 2023-10-16 09:33

발언 듣는 김기현 대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6일 국회 당사무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재옥 원내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 신임 정책위의장에 수도권 3선인 유의동(경기 평택을) 의원, 신임 사무총장에는 대구·경북 출신 재선인 이만희(경북 영천·청도) 의원이 임명됐다.



김기현 대표가 1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해당 내용이 담긴 인선안을 확정했다고 정광재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정책위의장은 당 대표가 원내대표와 협의를 거쳐 의총 추인을 받아 임명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화상 의원총회를 열어 유의동 정책위의장 내정자를 추인한다. 유 내정자는 비윤(비 윤석열 대통령)계로 분류된다.

이 신임 사무총장은 경찰대를 나와 경기지방경찰청장 등을 지냈다. 김기현 대표 체제 출범 후 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을 맡았다. 그는 친윤계로 평가받지만 계파색이 짙지 않다고 알려졌다.

김 대표는 전날 차기 인선과 관련해 “통합형, 그리고 수도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전진 배치된 형태로 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명직 최고위원에는 여성 비례대표 김예지 의원이 임명됐다. 시각장애인인 김 의원은 국회 입성 후 장애인 처우 개선을 위한 활동을 했다.

조직부총장에는 앞서 한 차례 조직부총장을 지낸 함경우 경기 광주시 당협위원장, 당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 원장에는 경기도 재선인 김성원 의원이 임명됐다.

수석대변인은 강원 원주갑 초선 박정하 의원, 선임 대변인은 현재 대변인을 맡고 있는 윤희석 전 서울 강동갑 당협위원장이 담당한다.

전략기획부총장은 추가 논의를 거쳐 인선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인선은 지난 14일 이철규 사무총장, 박대출 정책위의장 등 임명직 당직자들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의 책임을 진다며 일괄 사퇴해 진행됐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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