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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주가] 희림, 사우디 투자부 MOU 체결에 29% 강세

입력 2023-10-2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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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네옴시티 로드쇼에서 희림 정영균 회장이 발표하고 있는 모습.(사진=희림제공)

 

글로벌 건축회사 희림이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9분 현재 희림은 전 거래일 대비 2400원(29.93%) 오른 1만420원에 거래 중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을 계기로 사우디가 추진하는 네옴시티 프로젝트 중 250억달러(약 34조원) 규모 사업에서 한국 기업의 수주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희림은 사우디 투자부, 현대건설과 3자 업무협약을 맺고 부동산 개발 사업과 인프라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희림은 이번 협약에 따라 사우디에서 벌어지는 각종 개발사업·인프라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건축설계 및 건설사업관리(CM) 업무에 대해서는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사우디 투자부는 관련된 모든 정부 기관과 협력해 희림이 수주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또 현대건설과 희림을 포함한 한국 기업들과 연합을 구성해 설계, 시공, 운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희림은 카타르와 쿠웨이트, 이란, 이라크 등 중동지역에서 다양한 분야별 수주실적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 사우디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사우디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현주 기자 hyunjoo22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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