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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인현동 화재참사 24주기 추모식 30일 진행

입력 2023-10-26 15:43

인현동 화재 참사 24주기 추모식
인천 인현동 화재 참사‘ 희생자 위령비, 인천시교육청 제공
인천시교육청이 ‘인천 인현동 화재 참사’ 24주기 추모식을 중구 학생교육문화회관내 위령비 앞에서 진행한다.



26일 시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추모식은 오는 30일 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희생자를 위한 헌화와 묵념 추모 음악회 등으로 열린다.

시교육청은 올해 희생자를 기리며 학생교육문화회관에 유가족 추모 공간인 ‘1999 인현동 기억저장소’를 만들고 위령비 주변을 정비했다.

도성훈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와 유가족, 인천시의회, 인천시청, 경찰청, 소방청, 중구청 등 관계기관, 희생 학생들이 다녔던 학교 대표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1999년 10월 30일, 중구 인현동 상가에서 발생한 화재는 당시 건물 2층에 머물던 학생 수십 명의 목숨을 빼앗았다.

당시 참사 장소가 호프집이라는 이유로 희생자들은 일탈 학생들로 치부되며, 유족들은 더 큰 슬픔과 아픔을 겪어야 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들의 꿈은 안전한 배움터에서부터 출발한다”며 “24주기 추모제를 통해 많은 인천시민 모두가 인현동 화재참사를 기억하고, 학생들을 위한 안전한 환경조성에 함께 노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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