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안양시가 관내 무량판구조 아파트의 철근누락 및 콘크리트 강도를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안전진단 전문기관과 함께 조사하고 있다. 안양시 제공 |
점검 대상 아파트는 무량판구조가 적용된 현재 시공 중인 3개소와 2017년 이후 준공된 민간 아파트 2개소로 총 5곳이다.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안전진단 전문기관은 지난달 4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안양시와 국토안전관리원의 입회하에 점검을 실시했다.
안전진단 전문기관은 사전에 설계도서 적정성을 검토한 후 현장에서 콘크리트 압축강도 시험, 철근탐사 등 비파괴 방식으로 점검, 조사가 끝난 뒤 국토안전관리원이 결과를 검증했다.
점검결과 5곳의 아파트 모두 철근 누락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콘크리트 강도도 적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지난달 22일 관내 재개발-재건축 등 대규모 주택건설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시공사 7곳과 ‘동영상 촬영확대 및 층간소음 예방’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현장 및 감리실태 점검을 철저히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택건설 공사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부실시공을 예방, 시민의 주거안전을 지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