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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초격차 제조 역량 확보…팹리스 경쟁력 제고할 것"

입력 2023-10-26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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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의 날 행사가 진행 중이다.(사진=전화평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26일 제 16회 반도체의 날에서 반도체 업계 발전을 위한 세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이날 방문규 산업부 장관을 대신해 참석한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우선 압도적인 초격차 제조 역량을 확보하겠다”며 “전력, 반도체, 첨단 패키징 등 미래 시장을 이끌 차세대 기술을 선도적으로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기업들이 활동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산업부는 투자 규제 확대에도 앞장서겠다”며 “국가 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에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반도체 업계의 약점으로 꼽히는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에 대한 지원 의사도 밝혔다.

그는 “팹리스 성장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제고하겠다”며 “선택과 집중 전략 하에 기술력을 갖춘 팹리스에 대한 연구개발(R&D), 시제품 제작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부장의 경우에는 핵심 품목을 중심으로 조기 경보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첨단 소부장 테스트베드를 신속히 추진해 안정적인 반도체 공급망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협력도 강조했다. 분업화되고 있는 반도체 생태계에 기반해 핵심 국가들과 연대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이 실장은 “손자병법의 이환위리라는 말이 있다. 그 뜻은 역경은 오히려 성장과 혁신의 자양물이 된다는 뜻”이라며 “지금의 어려운 여건도 여기 계신 여러분들과 정부가 하나된 마음으로 협력한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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